Monday 3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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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4 days ago

언니에게 도망치다 만난 사람, 서로의 손 잡은 여자들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영화가 극장가에 나타났다. 바로 정려원, 이정은 주연의 lt;하얀 차를 탄 여자 gt;다. 드라마 lt;검사내전 gt;이나 추리 예능 lt; 크라임씬2 gt;의 연출가로 경력을 쌓아 온 고혜진 감독의 첫 영화는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반전을 늘어놓으며 메시지를 전달해 한국 상업영화가 가야 할 길을 확실하게 제시한다. 본작이 장르적 재미와 시의적절한 담론을 균형감 있게 제시한 방법을 알아보자.

단단한 원칙


lt;하얀 차를 탄 여자 gt;는 눈보라처럼 몰아치는 영화다. 상처투성이로 병원에 도착한 작가 도경(정려원 분) 이 동네 경찰 현주(이정은 분) 와 만난 직후부터 쉴 틈을 주지 않는다. 도경이 언니라고 지칭했던 사람은 사실 친언니가 아니고, 도경 본인의 정신적 상태에 관한 수상한 정황도 포착되는 등, 영화의 초반부터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 현주와 관객의 뇌가 함께 팽팽히 돌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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