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1 November 2018
Home      All news      Contact us      English
ohmynews - 3 month ago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도 문법은 어렵다

(지난 이야기 : 올해 초, 나는 한참 불볕더위가 기승일 때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입성했다. 그런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스스로 선택한 현지 영어교사의 길. 관련 자격증 코스를 시작한 뒤에도 비원어민이라 뒤처질 거라는 자격지심에 시달린다. 하지만 곧 그런 생각들이 내 자신을 미운 오리 새끼로 만들었음을 깨닫고 마음을 고쳐먹으려 노력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새 정든 학원의 마지막 날이 찾아온다.)

오늘은 테플(TEFL) 자격증 코스 반 모두가 처참할 정도로 퀭한 표정이다. 지난 2주 내내 진행된 교생 실습과 촉박한 실습 일지 작성 기한에 과하게 에너지를 쏟은 건 나뿐만이 아닌듯하다. 거의 반 좀비 상태에 들어선지라 수업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그런 우리 덕에 억지로 수업을 끌고 가던 강사 릴라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리고 마침내 마커의 뚜껑을 닫았다. 오늘따라 그 소리가 더 크게 들린 건 내 기분 탓일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둘러보던

Related news

Latest News
Hashtags:   
Most Popular (6 hours)

Most Popular (24 hours)

Most Popular (a week)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