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8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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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3 month ago

멧돼지와 격투 끝에 주인 살린 충견 ‘태양이’



부산 금정산 한 사찰에서 기르는 개가 멧돼지와 맞서 등산객과 주인을 구해냈다.

13일 부산야생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20분쯤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내 소림사 인근에서 야간산행 중이던 여성이 멧돼지 3마리를 맞닥뜨렸다. 옆을 지나던 소림사에서 30년간 보살 생활을 한 여신도 김모(63)씨는 곧장 절에서 기르는 개 ‘태양이’ 목줄을 풀어 멧돼지가 여성을 공격하지 않도록 시선을 돌리려고 했다. 멧돼지는 태양이를 향해 달려들었고 김씨는 막대기를 휘두르며 멧돼지와 맞섰다.

멧돼지가 잠시 주춤한 틈에 김씨는 태양이에게 “뛰어”라고 외친 뒤 절로 달려갔다. 어찌된 일인지 태양이는 절로 달려오지 않았다. 김씨는 연합뉴스에 “태양이가 나를 보호하기 위해 멧돼지를 유인하려고 했는지 절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뛰었다”며 “멧돼지 중 한 마리가 나를 따라 절로 뛰어오자 태양이도 방향을 바꿔 따라 들어왔다”고 전했다.

태양이는 절에서 멧돼지와 격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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