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1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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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3 month ago

[밀알의 기적] 폭력과 에이즈 부르는 ‘조혼 악습’… 대물림 고통 끊어야


악습, 그로 인한 고통은 당대에서 끝나지 않는다. ‘나쁜 유산’이 악습의 또 다른 이름이다. 18세 미만의 여성 중 31.0%가 경험하고 있는 잠비아의 조혼문화가 그런 경우다.

지난 11일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서 동쪽으로 35㎞ 떨어진 총궤사우스에서 만난 레베카(22·여)씨는 생이별한 아들 브라이트(5)의 사진을 꺼내 보여줬다. “열다섯 살이던 2011년 40대 중반 남편과 결혼했지만 행복했던 적이 없었어요. 2013년 아들을 낳았지만 남편의 폭력은 더욱 심해져 아이가 16개월 됐을 때 도망치듯 집을 나왔습니다. 지금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얼른 졸업해 직장을 갖고 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브라이트가 너무 보고 싶어요.” 그는 현재 조혼한 여성들을 보호하고 있는 ‘희망의집’에 살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쉼터에서 만난 이들은 파란색 단체복을 입고 있었다.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여학생 티를 벗지 못했지만 모두 결혼과 출산을 경험했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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