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3 Octo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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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일사일언] 너는 참 힘이 세구나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웃집 아이가 그 안에서 웬 종이 박스를 늘어놓고 씨름하고 있는 걸 보게 됐다. 재활용하러 가는구나. 아뇨,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가져오는 거예요. 동생에게 놀이방 만들어 주려고요. 극심한 더위가 모두를 고문했던 7월이었다. 열한 살 소년 얼굴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평소 그 아이와 자주 마주치곤 했다. 녀석은 자전거를 분해하고 있거나, 화단 속을 오래 들여다보고 있거나, 누군가 버린 운동 기구를 낑낑대며 집으로 옮기고 있었다.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샘솟고 실행력도 뛰어난 아이 같았다. 하지만 또래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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