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4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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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3 month ago

[추석에 읽을만한 책] 사물의 중력

/ 이숙명/ 북라이프 걸리는 것 없이 자유로웠던 저자의 인생에 딱 한 가지 장애물이 있다면 그것은 물건들이었다. 삶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아니 좋아하지 않는 것이 없는 것들로 가득 채우기 위해 영점에서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었다. 월셋방을 빼고 가구와 가전제품을 팔고 한때 저자의 공간을 빼곡히 채웠던 것 중 일부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거나 팔거나 기부했다. 15년 전 재활용센터에서 1000원에 사서 마르고 닳도록 쓴 낡은 그릇은 후배의 애정템이 됐고 뉴욕 구매 대행을 감행해 공들여 공수해왔던 마르지엘라 드레스는 단돈 3만 원에 육아에 지친 여성에게 따듯한 위로가 된다. 실수로 가품 가격에 팔아버린 정품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어떤 이의 위시리스트에서 나와 근사한 선물이 됐다. 삶이 버거울 땐 저자처럼 조금 덜어내 보는 것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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