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7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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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10 days ago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문 대통령이 직접 발탁했다

권구훈(57)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전 권구훈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탁했다 라며 다만 개인적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 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여름 휴가 때 문재인 대통령이 lt;명견만리 gt;를 읽었다고 한 적이 있는데 TV에서 명견만리 를 직접 보고 권 위원장의 강연에 감동을 받아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에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인사수석실에 추천했다 라고 발탁 과정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봤다는 명견만리 는 KBS에서 제작한 렉쳐멘터리(강연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프로그램)다. 같은 이름의 책이 출간됐고, 지난 여름 휴가 때 문 대통령이 이 책을 읽어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회 변화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겪어보지 않은 세상이 밀려오고 있는 지금, 명견만리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개인도 국가도 만리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10년, 20년, 30년은 내다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라며 일독을 권했다.

명견만리 는 만리 앞을 내다본다는 뜻으로 관찰력이나 판단력이 매우 정확하고 뛰어남을 이르는 말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인사 대통령 자문기구 위원장 발탁은 이례적

권구훈 위원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대 국제개발연구소 연구원과 에이비엔암로(ABNAMRO)은행 런던지점 이코노미스트, 국제통화지금(IMF) 모스크바 사무소 부소장과 상주 대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조사분석부 전무를 거쳐 현재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4일 권 위원장의 발탁 사실을 발표하면서 권 위원장은 거시경제 예측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로 모스크바 사무소 근무 경험을 토대로 북방경제에 남다른 식견을 갖추고 있다 라고 평가했다.

윤 수석은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지며 북방경제협력 역시 이념적 단계에서 벗어나 실행적 단계에 들어설 것이다 라며 국제기구에서 근무해보고, 국제투자사에 오래 몸담은 권 위원장이 이 단계에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윤 수석은 1990년대 초반 노태우 전 대통령이 북방정책을 추진한 이후 우리 정부에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라며 1990년대에 동구권과 수교를 통해 북방외교의 물꼬를 텄다면,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북방국가와의 경협을 실질적으로 활성화해 새로운 경제지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권 위원장은 북극항로 개발과 에너지 협력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연계를 더 강화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식격과 상상력을 제공해줄 것이다 라고 기대했다.


청와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몸담고 있던 인사를 대통령 자문기구의 위원장에 발탁한 점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임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특사를 지낸 송영길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특히 권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대박론 을 주장하게 된 보고서를 낸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권구훈 위원장에게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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