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7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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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10 days ago

리종혁·김성혜 내주 방남..강제징용 진상규명 日 압박

리종혁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 북측 고위급 인사 7명이 다음주 방남해 일제시대 강제징용 희생자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여한다. 최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1인당 1억원 손배소 판결 등 과거사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남 북 일본 등이 참여하는 국제대회가 열려 관심이다. 이번 국제대회에는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등 일본측 인사들도 참여해 강제징용 관련 진심어린 사과를 할지 주목된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부산대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의 지한파이며, 지난달 3일 경남 합천원폭피해자 복지회관 위령각을 참배하고 사과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8월에도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식민지배 등의 사죄를 한바 있다. ■아태 국가들 함께 日 규탄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 7명의 방남 승인 신청이 어젯밤에 들어왔고, 정부는 승인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14일~17일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 국제대회 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대회는 하토야마 전 총리 등 일본측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련 사과 등 전향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또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실태 등을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아태 평화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국가들이 규탄성명을 발표할 전망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 등에 진심어린 사과가 없는 만큼 이를 압박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방남이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 차원의 추진으로 이뤄진 만큼 리 부위원장 김 실장 등 국제대회 행사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달 20~23일 아태위 초청으로 방북해 남북교류협력 등 사업을 성사한 바 있다. 백 대변인은 지자체와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여서 정부 측에 특별히 의사를 타진한 사항은 없다 며 현재 우리 정부 차원에서 따로 만날 계획은 없다 고 밝혔다. ■민간차원 교류의 물꼬 리 부위원장 지난달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남북국회회담을 논의하고, 교황 방북 특사 역할을 맡는 만큼 이번 방남에서 이와관련된 활동이 있을지 주목된바 있다. 또 김 실장은 북미고위급회담에 배석하는 등 신임이 높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방남 관련 협의가 기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북측의 방남목적이 국제대회 참석인 만큼 이번 일정은 이같은 활동에 치중할 전망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국제대회 참석 타이틀이 있으면 이에 맞게 움직인다 며 남북교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추가 다른 목적의 회담을 위해 국제대회 참석 이란 타이틀을 걸 필요는 없었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방남을 계기로 지자체나 민간차원 교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북측이 지자체 차원으로 오는 만큼 선례가 만들어지면 민간 학술 세미나나 경제시찰도 이어질 것 이라며 자연스럽게 만찬 등 비공식적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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