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7 November 2018
Home      All news      Contact us      English
ohmynews - 10 days ago

박용진 삼성물산도 분식회계, 감리해야 최종구 일리있다


삼성 내부문서에서 드러난 것은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7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아래 삼성바이오)가 의도적으로 분식회계를 한 정황이 담긴 삼성 내부문서를 공개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처음 삼성문건을 본 순간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며 그동안 의혹으로 제기됐던 여러 문제가 의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문건을 보면 삼성바이오는 회계법인의 자체평가액 3조 원과 시장평가액 8조 원이 크게 달라 발생할 수 있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안진회계법인과 인터뷰를 했다. 안진회계법인은 실제 계산한 것과 달리 보고서에는 삼성바이오의 가치를 5조 원 더 높게 평가했다. 이 때문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비율 적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었다.

엉터리 평가 알고도 국민연금에 보고서 제출

지난 2015년 7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1대 0.35비율로 합병했다. 제일모직의 가치가 삼성물산의 약 3배로 평가된 것을 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주주인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곳 자회사 삼성바이오의 가치가 크게 부풀려졌다 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던져야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삼성의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7일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2015년 8월 12일자 문건에는 삼성바이오를 저평가하면 합병비율 이슈가 생기고, 삼성바이오 가치가 합병비율 검토보고서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아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나온다.

박 의원은 이 문건은 삼성이 회계법인에서 삼성바이오 가치를 자체평가액 3조 원의 거의 3배인 8조 원 이상으로 평가한 것이 엉터리임을 알고도 국민연금에 보고서를 제출한 것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는 투자자를 기만한 사기행위에 해당한다 고 덧붙였다.

같은 해 11월 문건에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삼성물산이 합병 때 제일모직 주가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삼성바이오 가치를 6조 9000억 원으로 평가, 장부에 반영했다는 내용도 있다.

박 의원은 이 또한 부풀어진 수치라고 주장했다. 안진회계법인이 현금흐름할인법(DFC)라는 방식을 사용했고, 여기에 미국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아래 삼성에피스) 콜옵션 행사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와 함께 설립하면서 삼성에피스 지분의 절반가량을 가질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했다.

박 의원은 DFC는 자의적 평가가 가능해 회계법인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고 했다. 또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삼성바이오의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이 점을 부적절한 평가방법으로 감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콜옵션 행사로 인한 주식가치 하락효과를 할인율 조정으로 상쇄한 것임을 삼성 내부문서에서 암시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박용진 삼성물산도 감리 필요 - 최종구 일리 있다

삼성바이오의 가치는 다른 방식으로도 과대평가됐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그는 안진회계법인이 삼성바이오에서 보유한 삼성에피스 가치를 5조 3000억 원으로 평가했는데,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근거로 했다 고 말했다. 삼성에피스의 가치 자체가 부풀려진 덕분에 삼성바이오의 가치도 덩달아 높게 평가됐다는 뜻이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의 평가액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 모순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계산된 수치 라며 공정한 가치를 반영한 수치라고 볼 수 없다 고 했다. 그는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뿐 아니라 삼성물산의 이러한 회계처리도 금융감독원이 신속히 감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여기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삼성물산 감리가 필요하다 는 박 의원의 국회 예결위 질의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다만 분식회계 여부는 금감원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판단할 문제 라고 했다.

Related news

Latest News
Hashtags:   

삼성물산도

 | 
Most Popular (6 hours)

Most Popular (24 hours)

Most Popular (a week)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