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1 November 2018
Home      All news      Contact us      English
ohmynews - 13 days ago

문재인 대통령 한·러 협력, 지역으로 넓히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텍 4세대 방사광가속기연구소에서 지역경제간담회를 연 뒤 포항 포스텍 체육관을 찾았다. 제1회 한·러지방협력포럼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한·러지방협력포럼 은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한·러 지방정부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연해주에서 제2회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제3호 포럼 개최지는 울산광역시로 확정됐다.

신동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이 만나는 곳이 극동지역

문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한 축사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중심지역이다 라며 오랫동안 역사를 공유했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정서적으로도 통하는 곳이다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의 신동방정책과 우리의 신북방정책이 만나는 곳도 극동지역이다 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 극동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39개로 주로 농업·수산업·주택·교통분야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 극동지역 간 교역액은 71억 달러로 이는 한·러 교역액의 3분의 1 이상이다. 지난해 연해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10만 명에 이른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저는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톡과 올해 6월 모스크바에서 만나 양국의 우호협력 방안을 깊이 논의했다 라며 한국이 러시아 극동개발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양국의 협력이 극동지역을 동북아 번영과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라고 회고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또한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실질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의 지자체와 지역 기업, 주민이 참여하는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라며 오늘이 그 첫 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자리다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양국의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전면적 교류협력의 길을 걸어가는 전기가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국가 간 교류협력시 지방 간 협력이 병행되어야

또한 문 대통령은 오는 2020년에 한·러 수교 30주년 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짚으면서 이제 우리는 이러한 우정과 성과를 기반으로 협력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한다 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협력의 영역을 중앙에서 지역으로 더욱 넓히고, 지역이 함께 골고루 번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라며 국가 간 교류협력 역시, 지방 간 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라고 양국 지역 간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 주민과 기업이 협력의 주역이 될 때 양국의 지역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국가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러시아와 한국 사이에 추진 중인 가스, 철도, 전력,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 항만과 북극항로 등 9개의 다리 협력 도 중앙 정부의 협력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 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지자체가 지역의 산업별 특성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여 협력할 때 9개의 다리 (나인 브릿지) 하나하나는 더욱 견실해질 것이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작년 8월 대통령 직속으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를 출범시켰다 라며 러시아의 극동개발부 와 힘을 모아 양국 지자체가 서로 손을 맞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1대 위원장)의 뒤를 이어 최근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위원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날 권구훈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전국 투어에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에서부터 양국 국민들이 내실 있는 협력을 이룰 때, 새로운 한‧러 관계 30년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 위해 남·북·러 3각 협력 기반 확고하게 다질 것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한·러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다 라고 말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은 새로운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앞두고 있고,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여정을 변함없이 강력하게 지지해주고 있다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통해 남‧북‧러 3각 협력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것이다 라며 극동지역은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물류와 에너지가 연결되는 핵심지역이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역할이 중요하다 라며 포항시는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의 시범사업이었던 나진-하산 프로젝트 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다 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는 포항 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톡항을 잇는 컨테이너 선박이 정기적으로 오가고 있다 라며 지금 영일만항은 2020년 국제여객부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 중심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포항 영일만항은 북한 고성항과 나진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과 자루비노항을 바닷길로 연결하는 물류와 관광의 거점이 될 것이다 라며 또한 동해선 철도가 다시 이어지면 철길을 통해 북한과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북방교역의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평화의 한반도에서 경북은 북방교역의 핵심지역이자 환동해권 물류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극동 9개주와 한국 17개 지자체의 상생과 번영

끝으로 문 대통령은 역사를 움직이는 거대한 물결은 언제나 지역에서 시작됐다 라며 이곳 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 의병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독립운동에 앞장 선 지역이고,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번영을 이끌었다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포항에서 출범한 한‧러지방협력포럼은 시대를 앞서갔던 경북의 정신으로 새로운 협력의 물결이 될 것이다 라며 러시아 극동지역 9개의 주와 대한민국 17개 지자체가 상생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걷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연해주에서 개최될 2차 포럼에는 양국의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 라며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위대한 여정에도 양국 국민이 함께 하길 희망한다 라고 당부했다.

Related news

Latest News
Hashtags:   
Most Popular (6 hours)

Most Popular (24 hours)

Most Popular (a week)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