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1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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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12 days ago

고시원 화재 생존자 “일 나가려 눈 떴다가…창틀에 고인 빗물로 코 적셔 탈출”

9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진 가운데 화재 현장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A씨(59)는 “창틀에 고인 빗물로 코를 닦고 겨우 탈출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건설노동자 A씨는 병원 관계자를 통해 “혼자 3층에서 파이프(배관)를 타고 밖으로 빠져나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A씨는 탈출 과정에서 이미 뜨겁게 달궈진 문 손잡이와 창틀을 잡았다가 왼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고시원에서 3년째 거주했다는 A씨는 현재 화재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병원 관계자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손에 걸리는 걸 잡고 내려왔고, 창틀을 잡았는데 온도가 너무 높아서 왼손에 화상을 입었다”며 “보통 일을 나가기 전에 오전 4~5시에 일어나는데, 5시 조금 전에 매캐한 연기 때문에 눈을 떴다가 밖에서 ‘우당탕’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알려진 3층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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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가…창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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