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9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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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10 days ago

노량진수산시장 최후통첩일...구시장 100곳 신시장 입주

5일째 전기와 물이 끊긴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구 시장. 어둑한 어둑한 시장에는 손님은 없고 영업을 위해 일부 상인들이 마련한 발전기 소리만 들렸다. 수협이 신시장 입주 최후 통첩 일로 정한 9일. 구 시장 상인 절반에 가까운 100여곳의 상인들은 신시장 입주를 결정했지만 남은 상인들은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께 구 시장에 남아 장사를 이어가는 한 상인은 전기까지 끌어와서 장사하고 있는데 손님이 없다 며 이렇게 분위기가 안 좋은데 누가 오겠냐 고 토로했다.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자 상인들은 긴 한숨만 내 쉬었다. 구 시장 상인들은 수협과의 갈등이 단순히 이권 다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구 시장 상인 양모씨는 신 시장 구조는 수산시장으로 영업하기에 좋지 않은 구조 라며 환풍도 안 되고 면적도 좁아 상인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30년 넘게 장사를 해 온 김모씨는 수협은 양해각서를 쓴 뒤로 시장을 지으면서 상인들과 어떠한 논의도 거치지 않았다 면서 그래놓고 막상 전기와 물을 끊는 건 무자비한 행동 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구 시장 상인들은 지난 6일 법원에 단전 단수 금지 가처분소송을 냈지만 아직 법원의 판단은 나오지 않고 있다. 상인들은 또 국가인권위원회에 수협의 단전 단수 조치가 인권침해라며 긴급구제 요청을 했다. 인권위는 이날 노량진 구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면담하는 등 기초 조사를 실시했다. 구 시장 상인 30여명은 구 시장과 신시장이 마주 보는 입구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 장소에서는 무단으로 점거한 상인들에게는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 는 음성이 들리기도 했다. 이날 상인들 사이에서는 수협이 마감 시한을 9일에서 오는 17일로 늦췄다는 소문이 돌았다. 당초 수협은 9일 오후 5시까지 구 시장 상인들의 신 시장 입주 희망 신청서를 받고 있었다. 수협 측은 구 시장 상인들이 신 시장 입주를 막기 위한 유언비어에 불과하다 며 신 시장 입주를 신청한 사람들의 이사 기간을 17일까지 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수협 측에 따르면 구 시장에 남아 있는 점포 수는 총 256개로 이 중 100여곳이 신시장에 입주 신청을 했다. 수협 관계자는 신시장 점포를 어업인과 일반에게 배정하고 9일 이후 남아 있는 구 시장 상인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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