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8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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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0 days ago

홍남기 “경제는 경제부총리가 이끌어야… 외부에 목소리 내는 건 제가 하겠다”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 내 집무실에서 “혁신성장의 속도가 더디다면, 그 속도를 확 올리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향후 추진할 경제정책 방향을 밝혔다.

홍 내정자는 전임자인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성장 정책에 대해 “단기적으로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지 못해 지적이 있었지만,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2기 경제팀의 과제”라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펌프질을 해야 할 때이며, 혁신성장이 우리 경제성장의 중추역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충돌을 빚었던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해 홍 내정자는 “양극화 해소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이 소득주도 성장의 취지라면, 이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론에 녹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추진 계획도 밝혔다.

홍 내정자는 또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민간과 기업의 목소리를 각별히 경청하겠으며, 과거 발전 방식과 다르게 체질을 바꾸고 구조개혁을 해야 성장경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개혁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매주 또는 격주로 기업인과 함께 오찬을 하는 일정을 잡겠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 업종별·지역별 차등적용 주장과 관련해 그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국무조정실장으로서 짚어봤는데, 현실적으로 작동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경제부총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경제팀과 여러 가지 논의를 많이 해보겠다”며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청와대 정책실과의 경제 정책 조정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경제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끌고가야 하지 않나 싶다”며 “정책실장은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하고 의견 수렴을 하되, 밖으로 표현되는 건 통일되게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과 2년 이상 함께 근무했던 경력을 언급하며 “현 정부에서도 김 실장이 사회수석일 때 저는 국무조정실장으로 현안 조정 과정에서 매우 긴밀하게 협의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김 실장과 각별히 노력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내정자는 김 실장과 매주 만나는 자리를 갖겠다며 “내부적으로 이견이 조율되도록 하되, 경제 정책은 부총리가 중심이 돼 원팀으로 하려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홍 내정자는 자신의 군 면제와 관련해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저는 질병으로 인해 군대를 면제받았는데, 이 질병은 면제사유에 해당하는 사유였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국방의 의무인 병역을 필하지 못한 것은 가슴 속 부담”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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