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8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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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0 days ago

퇴장하는 김동연 “경제 골든타임 얼마 안 남아…기재부가 컨트롤타워 다해달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청와대의 교체 발표가 이뤄진 9일 “남아있는 골든타임 동안 기재부가 경제컨트롤 타워로서 제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홍남기 신임 부총리 후보자 발표 직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형권 1차관과 김용진 2차관 등 1급(차관보) 이상 간부들과 회의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이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재부를 중심으로 경제 부처들이 노력한 결과 ‘사람 중심’ 경제의 틀을 만들고 경제패러다임 전환의 기초를 마련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며 기재부 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김 부총리는 “새 부총리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전환기에 주요 현안에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또 국회에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등 관련 법안을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도 주문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김 부총리는 “‘9·13 부동산대책’ 이후 시장이 단기적으로 안정세에 들어섰지만 방심하지 말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대외 불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고용과 투자부진, 대내외 리스크요인 심화 등 우리 경제 어려움을 거론하면서 “남아있는 골든타임 동안 기재부가 경제컨트롤 타워로서 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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