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15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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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6 days ago

종로 고시원 화재 “301호 전열기서 불”… 10일 경찰·국과수 등 합동감식



9일 7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를 낸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 원인이 ‘전열기’에 붙은 불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종로 고시원 화재사건’ 수사사항을 전하며 “1차 현장감식 결과, 301호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301호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처음 발화한 곳으로 추정되는 301호 거주자 A씨(72)씨는 경찰조사에서 “새벽에 잠을 자고 일어나 전열기 전원을 켜고 화장실을 다녀온 이후 전열기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주변 옷가지와 이불을 이용해 불을 끄려 했지만 주변에 옮겨 붙어 불이 확산돼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현재 화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향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10일 오전 10시부터 국과수와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7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중으로 부검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권중혁 안규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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