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1 November 2018
Home      All news      Contact us      English
kmib.co.kr - 12 days ago

12명 살해한 LA 총기난사범, 범행 직전 페북에 적은 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술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언 데이비드 롱(28)은 페이스북에 범행을 예고했다. 그는 “나는 미쳤다”고 횡설수설하며 가학적인 글을 적었다.

미국 뉴스채널 CNN은 9일(이하 현지시간) 롱이 범행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사람들이 나에게 미쳤다고 하면 좋겠다. 대단한 아이러니 아닌가. 나는 미쳤다. 하지만 총기난사가 끝나면 당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희망을 걸거나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는 정도일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매번 일어나는지 의아할 것”이라고 적었다.

롱은 어머니의 차를 운전해 지난 7일 오후 11시20분쯤 인근 술집에 도착, 경비원에게 총을 쏘고 술집으로 들어갔다. 술집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컨트리 라인 댄싱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대학생 등 수백명이 현장에 있었다.

롱은 최소 30발 넘게 난사했다. 연막탄까지 사용해 인명피해를 키웠다. 12명을 살해하고 수십 명에게 총상을 입혔다. 사망자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1명도 포함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롱의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롱은 2008년 8월 미 해병대에 입대해 2010년 11월부터 8개월간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했다. 2013년 3월 부사관으로 제대했다.

롱과 함께 해병대에서 복무했던 토머스 버크 목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롱이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로 이번 사건을 벌인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군인들을 가장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변하도록 훈련시키고 고향으로 돌아오면 아무렇지도 않게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Related news

Latest News
Hashtags:   

총기난사범

 | 
Most Popular (6 hours)

Most Popular (24 hours)

Most Popular (a week)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