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3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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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4 days ago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과거와 어떻게 화해할까?

저에겐 가을 단풍이 봄꽃들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봄꽃들이 밝고 화려한 최신곡이라면, 단풍은 오래된 명곡들이죠. 노란색, 붉은색, 짙은 갈색들의 조화와 그러데이션은 포근함, 그리움과 외로움, 아직 다 태우지 못한 열정 등의 더 복잡하고 깊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니까요. 제 취향입니다. 제 나이와 처지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 내린 아침 우수수 떨어져 있는 낙엽들도 아름답더군요. 달려 있을 때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곧 첫눈 소식이 들려오겠죠? 오늘 소개하는 ‘시월이 떠나가면’은 바로 요즘 같은 늦가을에 대한 노래입니다. 시월을 떠나보내며 창밖을 바라보면 저 멀리 다가오는 겨울이 보입니다. 그러면 밝은 빛과 뜨거운 열기에 가려 숨겨져 있던 과거가, 아직 잊지도 떠나보내지도 못하는 ‘당신’의 모습이, 당신과의 추억이 떠오르죠.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이름을 부르면 눈물이 흐릅니다. 겨울 동안 다시 견뎌야 할 고독과, 과거의 슬픔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이 노래는 아름답지만 짧은 가을을 아쉬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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