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0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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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11 days ago

출입문 근처 첫 불길… “건물주 반대로 스프링클러 설치 못해”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327호에 살던 이춘산 씨(63)는 9일 오전 5시경 웅성웅성하는 소리에 놀라 방문을 열었다. 복도와 벽에서 불길이 솟구치고 있었고 열기가 얼굴을 덮쳤다. 방 안의 소화기를 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러다 죽겠구나’라고 생각한 그는 창문을 열어 방충망을 뜯은 뒤 외벽의 배관을 타고 1층으로 탈출했다. 그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숨진 7명은 모두 3층에서 발견됐다. ○ 서울시 “건물주, 스프링클러 설치에 반대” 이날 화재는 301호 전기난로에서 시작됐다. 스프링클러가 있었다면 화재 초기에 진압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고시원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국일고시원은 2015년 4월 서울시가 진행하는 고시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에 신청했다. 서울시가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주는 대신 5년간 고시원 임대료를 동결하고 고시원 업종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이 사업의 조건이었다. 고시원 운영자는 이를 받아들였고 같은 해 6월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그런데 건물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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