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9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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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1 month ago

아마존 제2본사 주요 선정 기준은 인재확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제2본사 입지로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버지니아 북부 알링턴 인근 내셔널랜딩을 선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존 시애틀 본사에 이어 미 정치, 경제 수도인 워싱턴DC와 뉴욕 주변을 새로운 교두보로 확보한 것이다. 이로써 14개월간 238개 도시가 벌였던 치열한 유치전이 막을 내리게 됐다. 아마존은 이들 제2 본사에 총 50억달러(약 5조6700억 원)를 투자하고 총 5만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셔널랜딩과 롱아일랜드시티가 제2본사 입지로 낙찰됐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미국의 정치, 경제 수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고 포토맥 강과 이스트 강을 각각 끼고 있다. 내셔널랜딩 지역은 워싱턴DC의 포토맥 강 건너편에 있으며, 알링턴의 크리스털 시티와 미 국방부가 있는 펜타곤 시티, 알렉산드리아의 포토맥 야드를 포괄하는 지역을 말한다. 미 언론은 아마존의 공식 발표에 앞서 이 지역 내 크리스털 시티만 언급해왔다. 내셔널랜딩은 워싱턴DC와 로널드레이건 공항, 지하철역과 가깝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버지니아는 민주 공화당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 어느 당이 집권하더라도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경합주라는 점에서도 정치적으로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말했다. 뉴욕 맨해튼 인근의 롱아일랜드는 주택 호황을 겪어온 산업화 지역으로 지하철 여러 노선과 철로, 페리 역이 닿을 뿐 아니라 라과디아공항, 존F.케네디 공항과도 가깝다. 이로써 아마존은 기존 시애틀 본사를 포함해 세 곳의 해안 허브 지역에 본사를 두게 됐다. 아마존은 이번 입지 선정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인재 확보였다고 밝혔다. 베이조스 CEO는 이들 지역이 향후 우리가 고객들을 위한 창출을 지속하도록 도울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유치할 수 있게 할 것 이라고 기대했고 제이 카니 아마존 선임 부사장도 후보지마다 100가지 이상의 측면을 들여다봤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인재를 찾고 유치할 능력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고 설명했다. 입지선정 관련 컨설팅사인 BDO USA의 톰 스트링거는 아마존과 구글이 뉴욕에서 확장하려는 이유는 더 새롭고 더 작은 기업들에게 더 중요할지 모르는 도시 기술 지역을 육성하는 것보다는 수천명의 잠재적인 직원들에게 접근하는데 더 신경쓰고 있다는 뜻 이라고 설명했다. 구인구직 데이터 분석업체인 버닝글래스테크놀로지가 지난 12개월간 아마존이 낸 구인광고를 분석한 결과 4만2000개 일자리 가운데 막대한 비중이 소프트웨어개발 엔지니어, 소프트웨어개발 매니저, 솔루션 아키텍처 분야에 집중됐다. 아마존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C#이나 자바에 능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객체지향 분석(Object-Oriented Analysis) 및 디자인 기술, 아마존웹서비스 관련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을 확대하고 싶어한다고 WSJ는 전했다. 버지니아 북부에는 조지타운대, 조지워싱턴대, 호워드대, 조지메이슨대, 메릴랜드대 등 유수한 대학들이 있고 버지니아대, 버지니아기술대 등이 가까워 인재 확보에 유리하다. 아마존은 이번 유치전으로 세제혜택 등 20억달러(약 2조2680억원) 이상의 잇속도 챙겼다. 평균 임금 15만달러 이상의 2만5000명 고용을 달성하면 뉴욕에서는 10년에 걸쳐 12억달러의 세제혜택을, 버지니아에서는 12년에 걸쳐 5억5000만 달러의 현금을 각각 받는다. 다만 고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인센티브도 깎인다. 5000명을 고용하기로 한 내슈빌에서도 목표 달성 시 7년에 걸쳐 1500만 달러의 현금을 받는다. 뉴욕과 버지니아는 아마존 제2본부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직접투자 확대 등 막대한 경제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뉴스쿨의 뉴욕시문제센터의 경제 재정 정책 소장인 제임스 패럿은 불필요한, 많은 보조금 이라며 그들(아마존)은 어쨌던간에 뉴욕시티에 있길 원하는데 왜 보조금을 받아야 하나 라고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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