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9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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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 month ago

‘KSL 최종전 진출’ 조기석 “뚝심 있게 최선 다한 게 승리 요인”



조기석(테란)이 KSL 시즌2 C조 최종전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승리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 그는 “지고 있었을 때 ‘오늘도 이렇게 지는 건가’ 싶었다. 그동안 서러웠던 게 겉으로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조기석은 15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12층 제이드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2’ 16강 그룹 스테이지 C조 패자전에서 진영화(프로토스)를 세트스코어 3대2로 이겼다. 이제 그는 오는 23일 열리는 김재훈(프로토스)과의 최종전으로 향한다.

4세트와 5세트 역전승이 만든 달콤한 승리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상대 질럿과 드라군의 본진 진입까지 허용하는 등 대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벌처와 탱크 운영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 진영화로부터 이날의 세 번째 GG를 받아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조기석은 “최근 방송 경기에서 많이 졌다. 오랜만에 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미소지었다. 그는 “아무래도 뚝심 있게 최선을 다했던 게 승리요인인 것 같다”며 “불리했을 때 ‘졌다’고 생각했다면 못 이길 것 같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제 조기석은 김재훈과 최종전을 통해 8강 진출 여부를 정한다. 조기석은 다양한 전략 준비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그는 “(김재훈이) 테란전을 잘하는 선수다. 다재다능하고 캐리어를 잘 쓴다. 그 선수 스타일에 맞게 탄탄하고 다양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기석은 이날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 세트에서 진영화의 핵심 멀티를 파괴했던 당시를 꼽았다. 아울러 아쉬웠던 점으로는 “세 번째 세트에서 자원이 남아있음에도 멀티를 늘리지 못했던 것”을 꼽으며 “오랜만의 경기다 보니 긴장도 많이 했고 잔실수도 많았다”고 복기했다.

끝으로 조기석은 현장을 찾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최근 러시아를 찾아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입상한 그는 “러시아의 외국 선수분들과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스바시바(감사합니다란 뜻의 러시어말)!”라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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