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5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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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26 days ago

[fn이사람] 나경인 김치간 파트장 김치 담그기 체험, 어린이·외국인에 인기

서울 인사동 길을 걷다 보면 골목 한쪽으로 색다른 이름의 건물이 나온다. 김치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직접 담가볼 수도 있는 풀무원의 뮤지엄 김치간 이다. 30년이 넘는 역사와 다양한 전시 체험공간을 바탕으로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에 선정되기도 한 우리나라 김치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나경인 뮤지엄 김치간 파트장(사진)은 연간 3만~3만5000여명이 방문하고 있고 어린이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면서 김치를 만드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고 말했다.뮤지엄 김치간은 1986년 서울 중구 필동에서 문을 연 후 강남 한국무역센터, 코엑스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인사동에 자리를 잡았다. 국가적인 위기였던 IMF 외환위기로 경영이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풀무원은 뮤지엄 김치간의 문을 닫지 않았다. 아이들이 김치를 알 수 있는 곳이 이곳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세월이 흐르며 전시 콘셉트도 진화해 과거에는 유물과 모형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로 바뀌었다. 프로그램도 성인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어린이 체험을 확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체험객 70%가 어린이이기도 하다.나 파트장은 김치를 먹지 않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뮤지엄 김치간에서 체험을 하고 나서 먹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면서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많이 오지만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는다 고 전했다. 뮤지엄 김치간에서는 김치소 준비부터 버무리기까지 직접 김치를 담가보고 시식을 할 수 있다. 김치를 먹지 않던 아이들도 시식실에 들어가면 너무 잘 먹는 모습을 자주 경험한다. 뮤지엄 김치간에서 외국인들은 낯설지 않다. 심지어 1주일의 여행기간에 두 번씩이나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하루는 통김치를 만들고 다음날엔 백김치 만들어 보겠다며 다시 찾는다. 체험을 마친 외국인들은 자국에 돌아가서도 김치를 만들어 보고 싶다며 식재료를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자주 묻는다고. 때문에 직원들이 현지에서 김치의 재료를 구하는 곳을 알려주는 일도 많다.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해외 고객사를 이곳에 초청해 한국문화의 핵심인 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한 대기업이 초청한 해외 CEO들은 뮤지엄 김치간에서 김치 체험하며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가기도 했다. 체험공간뿐만 아니라 실물김치를 전시하는 김치움 도 뮤지엄 김치간의 자랑거리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김치 20종과 세계의 절임채소를 실물로 전시한다. 이 밖에 김치로드와 김치공부방, 김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3점을 받았다.뮤지엄 김치간이 가장 바쁜 시기는 김장 시즌이다. 직접 김장을 하지 않는 엄마들도 자녀들에게 김치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많이 찾는다. 체험 예약 고객은 연말까지 꽉 차 있을 정도다. 나 센터장은 가족단위로 방문할 경우 주말 오후가 좋다 면서 하루에 네 번 전시설명을 해주는데 그동안 알고 있는 김치 이외의 또 다른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고 말했다.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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