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5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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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25 days ago

[오늘의 설교]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섬기는 지도자


갈수록 교회의 영광이 추락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의 여호수아를 보면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잘 나와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구속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는 ‘모세의 수종자(시종)’로 시작했지만(수 1:1) 마침내 사역을 마치는 그날에 그는 영광스러운 직분인 ‘여호와의 종’(수 24:29)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장차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우리도 “나의 종 아무개”라는 인정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위해서는 여호수아처럼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보다 주님의 평가를 더욱 중요시 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기업 분배의 마지막 내용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셀 자손은 스불론과 지중해 사이의 토지를, 납달리 자손은 가나안의 가장 북부 지역을, 단 자손은 지중해로부터 베냐민 지파의 기업 사이에 위치하다가 협소하여 북쪽 레센 지역을 분배 받았고, 마지막으로 여호수아가 기업을 받음으로써 이스라엘의 모든 토지 분배가 끝났습니다.

약속의 땅을 분배하는 역사적인 사건은 갈렙에게 헤브론 산지를 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여호수아에게 에브라임 산지를 주는 것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하나님과 백성의 참된 종으로 인정을 받았던 여호수아의 삶은 어떠하였습니까.

여호수아는 자신의 개인적 유익보다는 전체의 유익을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약속의 땅을 정복하고 분배하는 최고 공로자로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먼저 땅을 분배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기업을 맨 나중에 받았습니다. 이 때 그는 자신의 분깃을 스스로 취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이 주는 기업을 받았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는 백성의 인격을 존중히 여길 줄 알았습니다. 여호수아의 이와 같은 헌신적인 삶은 이스라엘 공동체를 하나로 결속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어떤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섬겼던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가장 큰 기업을 받는 것이 당연하였지만 도리어 가장 작은 기업을 요구했습니다. 그가 요구한 에브라임 산지에 있던 딤낫 세라는 보잘 것 없는 성읍이었습니다. 그는 그곳에 성읍을 다시 세우는 수고를 기꺼이 감당했습니다. 그는 좋은 땅과 성읍을 백성에게 주고 자신은 스스로 중건해야 하는 열악한 성읍을 택했습니다. 그는 축복의 세계를 믿음으로 스스로 개척하라는 그의 주장(수 17:14∼18)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백성을 섬기는 지도자였습니다. 그가 견지했던 섬김의 철학은 한마디로 “나는 수고하고 칭찬은 형제자매가 받고 영광은 하나님께서 받으소서”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섬기는 참된 지도자 여호수아를 통해 우리는 장차 여호와의 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섬기는 종의 리더십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섬기는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은 이런 성도에게 영원한 천국의 상급을 풍성하게 주실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세상에서 비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어느 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먼저 회개하고 스스로 날마다 개혁해야합니다. 특별히 교계 지도자들이 회개운동에 앞장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약속의 땅을 정복하고 분배하는 데 앞장서 수고하면서 모든 백성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여호수아의 지도력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생명의 역사가 힘차게 일어나기를 소원합시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7)

성종현 목사 (백석대 기독교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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