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1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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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20 days ago

입 뗀 박범계 불법자금요구, 묵인·방조하지 않았다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억대의 불법선거자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김소연(더불어민주당, 서구6) 대전시의원이 이같은 정황을 박범계(대전서구을) 의원이 묵인 · 방조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박범계 의원이 긴 침묵 을 깨고 입을 열었다(관련기사: 지역구 난리났는데 침묵 하는 박범계, 언제쯤 입 뗄까).

박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불법 선거자금 건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린다 고 입을 뗐다.

그는 우선 국민과 시민 앞에 사과했다. 그는 먼저 국민 여러분, 대전 시민 여러분께, 제 지역구에서 벌어진 불법 선거자금 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동안 침묵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침묵하고 있었던 이유는 첫째, 저는 법사위 간사를 지냈고,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검찰이 수사하는 중에 무언가를 제가 말하는 것은 적절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며 그리고 둘째는 김소연 의원과의 진실게임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김소연 시의원은 어느 시점부터 자기 정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며 그가 좋은 정치를 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이는 박 의원이 김 의원과의 정치적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음을 의미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박 의원이 특별 영입한 인물로, 박 의원이 공천도 확정되지 않았는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정된 것처럼 소개해 사천 논란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불법선거자금 요구 사건과 관련해, 김 의원이 수차례 기자회견과 입장발표 등을 통해 박 의원의 묵인·방조가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하면서 두 정치인은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셈이 됐다.

박범계 의원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우선 김소연 의원이 자신에게 변재형(구속된 선거브로커, 전 박범계 의원 비서관)으로부터 불법선거자금을 요구받았다 고 지목한 4월 11일 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4월 11일 오후 늦은 무렵, 대전역으로 이동 중인 차 안에서 김소연 시의원으로부터 변재형이 돈을 요구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액수 등 구체적인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 면서 그래서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후보자는 물론이고 부모님, 남편,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역시 마찬가지다 라고 강조했다 고 밝혔다.

이어 김 시의원의 10월 1일자 페이스북에서도 그는 이 부분을 인정한 바 있다. 이것이 김 시의원의 폭로 전, 사건에 대하여 제가 김 시의원으로부터 들은 전부 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변재형씨는 한 때 제 비서관이긴 하였으나, 제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정 사정을 이유로 2016년 6월에 사직했다 며 그 뒤로 단 한 번의 통화나 문자, 일면식조차 없었고, 공개적인 정당 활동도 한 바 없다. 따라서 제가 변재형에게 어떠한 조치를 취할 상황이나 그러한 위치에 있지 못했다 고 항변했다.

박 의원은 전문학(구속) 전 대전시의원에 대해서도 그가 이 사건에 관여되어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 그는 지역구에서 아주 모범적으로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냈던 사람이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재형씨와 방차석(불구속기소) 서구의원 후보 사이에 돈의 수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인식하지 못하다가, 김 시의원의 폭로 뒤에 그것도 상당기간이 지난 뒤에서야 간헐적으로 알게 되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폭로한 김소연 시의원은 공천을 받았고,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본인의 의지대로 사건 내용을 폭로하여 관계자들이 사법처리 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이 왜 자신을 공천했느냐 고 물었던 6월 24일 이후부터 김 의원이 이 사건을 폭로하던 9월 26일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어떠한 문자도, 카톡도, 전화도 받은 바 없다 며 그 사이 김 의원과는 두 번 만남이 있었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없었다 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을 폭로한 이후인 9월 29일과 10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의원과 이번 사건이 무관함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했다는 것도 강조했다. 김 의원이 주장한 묵인 과 방조 는 없었다는 것이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저는 그 누구보다도 깨끗한 정치를 생명으로 알고 정치를 해 온 사람이다 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사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대통령님과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당원 동지, 국민 여러분과 대전 시민 여러분들께 참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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