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6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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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0 days ago

[KSL] 조기석의 선택은 정면돌파,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간절함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조기석이 불꽃같은 경기력으로 결승행을 달성했다. 정석 빌드오더를 준비해온 조기석이 ‘프로토스 황제’ 정윤종을 무너뜨렸다.

조기석은 6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12층 제이드홀에서 진행된 정윤종과의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2 준결승에서 4대 3으로 이겼다.

이날 조기석은 변칙 빌드오더가 아닌, 정석으로 프로토스 황제에 맞섰다. 정윤종 역시 자신감이 묻어나는 무난한 빌드오더를 준비했다. 조기석은 힘 싸움을 유도하며 연습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부터 조기석의 견고함이 빛났다. ‘단장의 능선’에서 가스러시 맞불로 기세에서 지지 않은 조기석은 이후 정윤종의 질럿-드라군 드랍 러시를 정밀한 컨트롤로 깔끔하게 막았다. 정윤종이 곧장 캐리어 러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조기석이 클럭킹 레이스로 카운터 쳤다. 질럿 발업 조차 되지 않았던 정윤종은 테란의 지상 병력에 GG를 선언했다.

‘아즈텍’에서도 조기석의 선택은 정석이었다. 빠르게 확장기지를 활성화한 조기석은 드랍십 견제로 프로토스의 자원 채취를 방해하며 메카닉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눌렀다. 이후 중앙에서 치열한 물량전이 이어졌지만 조기석은 밀리지 않았다. 뿜어져 나오는 메카닉 병력이 결국 승리 깃발을 꼽았다. 3세트 ‘에디’에서도 무난한 더블 커맨드를 선택한 조기석은 빠른 캐리어를 선택한 정윤종의 병력을 물량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기석은 ‘벤젠’에서 노배럭 더블을 했다가 전진 게이트웨이에 일격을 맞았다. 다음 세트에서도 초반 프로토스의 강력한 푸시에 경기를 그르쳤다. ‘투혼’에서 진행된 6세트에서는 병력 허리가 끊기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그러나 그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7세트에서도 뚝심을 지키며 천신만고 끝에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회심의 벌처 드랍이 막힌 뒤 정윤종의 투 셔틀 러시에 고전한 조기석은 우직하게 업그레이드를 누르며 힘 싸움을 유도했다. 정윤종 역시 확장기지를 부지기수 늘리며 물량을 뿜어냈지만 조기석의 굳건한 한 방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중앙 싸움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조기석이 프로토스 확장기지를 순차적으로 무너뜨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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