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6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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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0 days ago

빚투 논란 한고은 “母 2년 전 사망, 父 20년 전 관계 정리”



배우 한고은(사진)이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한고은의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고은의 소속사는 모친의 2년 전 사망, 부친과 20여년 전 정리된 관계를 설명했다.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6일 “한고은이 자신의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으로 아버지와 2차례 만났지만 20년 넘게 연락하지 않고 살았다. 친지들을 통해 아버지의 연락처를 알아내 (피해자에게) 전달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한고은은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생활했다. 그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졌다”며 “한고은은 데뷔 이후에도 자신이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부모의) 여러 채무 관련 문제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변제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또 “재작년에 한고은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이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한고은은 많은 것을 포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60대 여성 A씨는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40년 전 자신의 집에 세를 들었던 한고은의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했고 주장했다. 연예인 본인, 또는 가족과 청산되지 않은 과거의 채무 피해를 폭로하는 빚투 파장에서 나온 또 하나의 사례다.

A씨는 1980년 6월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 물건이 필요하다. 성실하게 갚겠다”는 한고은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집을 담보로 내줬다고 했다. 1975년생인 한고은은 당시 한국식 나이로 6세였다.

A씨는 한고은의 어머니를 ‘친구’라고 설명했다.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만은 아니었다는 얘기다. 그는 “1981년 11월 은행으로부터 이자 상황 독촉장을 받았고, 한고은의 부모를 찾았지만 이미 잠적한 뒤였다”며 “한고은 가족의 거주지로 찾아갔지만 이미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이사한 곳도 다른 사람의 명의였다. 그때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고스란히 떠안은 채무 원금 3000만원과 연체이자 320만원을 갚지 못했고, 그 결과 서울 미아동에 있던 건물을 헐값에 처분해 빚을 대신 갚았다고 주장했다. 또 1989년 수소문해 만난 한고은의 어머니에게서 “반드시 갚겠다”는 말을 듣고 한 번 더 믿었지만 뒤늦게 다시 찾은 한고은의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고 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마다엔터테인먼트와 연락이 닿아 한고은의 부친과 연락할 수 있었다. 마다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빚투 논란을 해명하면서 “한고은이 지난달 30일 당사를 통해 아버지와 관련한 제보를 전달받았다”고 인정했다. 한고은의 아버지는 A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채무 해결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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