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7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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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1 days ago

10만원 이하 소액도 2건 이상 연체 땐 신용등급에 악영향


개인 신용등급 관리는 재테크의 기본이다. 신용등급이 나쁘면 대출을 받을 때 이자를 더 많이 내야 한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언제 어떻게 오르내리는지 정확하게 아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 신용등급과 관련해 금감원에 접수되는 문의·불만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내 신용등급을 잘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용등급은 개인 신용을 1~1000점으로 점수화한 후 10등급으로 나눠 산정한다. 1등급, 1000점에 가까울수록 신용이 좋은 것이다.

신용점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대출 연체다. 연체는 단기연체와 장기연체로 나뉜다. 단기연체는 10만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한 경우를 이른다. 바꿔 말하면 10만원 이하 소액은 5영업일 이상 연체해도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소액도 2건 이상 연체하면 연체정보가 신용조회회사(CB)에 등록된다.

장기연체 정보는 5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했을 때 등록된다. 최장 5년간 신용평가에 불이익 요소로 작용한다. 부득이하게 연체를 했더라도 장기연체 정보 등록 전에는 반드시 갚아야한다. 일단 연체정보가 등록되면 연체금을 상환해도 곧바로 신용등급이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출을 받는 것만으로도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다. 금액이 크고 대출 건수가 많을수록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때 하락폭이 더 커진다. 마이너스통장에서 돈을 많이 빼서 써도 점수가 떨어진다. 약정 대출한도 대비 대출잔액 비율이 3개월 가량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이면 장래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마이너스통장은 1~2개월 정도로 단기간에 상환하고, 비율은 한도 대비 30~4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카드 현금서비스는 한두 번 정도 받는 것은 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빈번하게 쓰면 하락 요인이 된다.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뭘까. 대출을 잘 갚으면 평가에 유리하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일정 액수 이상 장기간 쓸수록 평가가 좋아진다. 다만 할부 또는 리볼빙 서비스를 과도하게 쓰면 불이익 요소로 작용한다. 통신요금, 공공요금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하고 해당 정보를 CB사에 내면 가산점이 주어진다.

신용평가와 관련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도 있다. 휴대전화 통신요금은 연체해도 신용점수가 하락하지 않는다. 단, 단말기 할부금을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 신용등급을 조회하면 등급이 하락한다고 알고 있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반복 조회해도 불이익이 없다. 소득이나 재산이 많다고 신용등급이 높은 것은 아니다. 대출, 신용카드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하면 신용등급이 안 좋을 수 있다. 사회초년생은 통상 중간등급인 4~6등급 정도에 위치하게 된다.

신용등급은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1년에 총 3회까지 무료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신용등급을 간편 조회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간편송급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토스’, 개인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조회가 가능하다.

신용등급이 생각보다 너무 나쁘면 우선 CB사 고객센터를 통해 신용등급 산출 근거를 들을 수 있다. 그래도 납득이 가지 않으면 금융감독원 민원센터(국번 없이 1332)를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금융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는 신용관리에 도움이 되는 ‘금융꿀팁’을 찾아볼 수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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