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1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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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0 days ago

김보름, “오히려 내가 피해봤다”…1년 만의 해명



김보름 선수가 “오히려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피해를 본 건 나”라고 주장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김 선수는 11일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불거졌던 팀내 불화 및 따돌림설을 해명했다.

김 선수는 같은 국가대표 여자 팀추월 동료인 노선영 선수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 선수가 종종 쉬는 시간에 라커룸으로 불러 스케이트를 천천히 타라는 등 폭언을 했다”며 “훈련이 끝나고 따로 방으로 불러서 소리치며 욕을 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그런 괴롭힘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이 더 좋아질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괴롭힘은 2010년 겨울부터 지난해 올림픽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지만 그럴 때마다 노 선수는 “왜 김보름 편만 드냐”며 항의했다고 말했다.

김 선수와 노 선수와의 불화설은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불거졌다. 둘은 박지우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 팀추월 경기에 한 팀으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 중 마지막 주자로 달리던 노 선수와 이들의 거리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마지막 주자의 기록을 재는 경기 규칙상 결국 팀은 7위를 기록해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노 선수는 팀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선수는 이날 방송에서 당시 노 선수가 주장했던 세 가지 부분을 반박했다.

먼저 그는 노 선수가 지난해 2월 ‘2017년 12월 10일 4차 월드컵 이후에는 나만 빼고 팀추월 경기 훈련을 진행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노 선수가 그 시기 회장배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돼 5일 정도 같이 훈련을 할 수 없었다”며 “그 후 12월 15일부터는 함께 훈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올림픽 팀추월 경기 중 김 선수가 일부러 가속해 본인을 뒤처지게 만들었다’는 노 선수의 주장에 대해서도 “경기 영상 분석 결과 난 가속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0.1초 정도 느려졌다”고 항변했다.

마지막으로 팀추월 경기에서 두 바퀴를 남겨두고 마지막 주자로 노 선수가 달리는 전략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1년 전인 세계선수권대회와 삿포로아시안게임 때도 그런 전략을 써서 은메달을 땄다”며 이를 부인했다.

그는 문제가 불거진 지 1년 만에 이 같은 인터뷰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앞으로 선수 생활을 계속하려면 잘못 알려진 부분과 오해에 대해 꼭 풀고 나가야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래야 국민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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