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3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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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 12 days ago

텍사스 담당 기자, 몸값높은 DH 추신수, 영건과 빅딜 쉽지않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프로야구 팀도 마찬가지다. 늙으면 서럽다. 특히 왕년에 잘해 몸값이 높으면 더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구단도, 팬들도 몸값 높은 베테랑이 자리를 비워줬으면 하고 은근히 바란다. 모두가 젊고 싼 유망주에 환호한다. 현재의 높은 연봉과 명성이 힘겨웠던 과거 젊은 시절부터 공든탑을 꾸준히 쌓아 올린 땀의 결과임을 알아주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듯 서운하게 느껴진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추신수(37·텍사스)도 격세지감이 느껴질 법 하다. 툭하면 현지 언론에서 오버페이 선수 라는 등의 부정적 평가를 하며 심기를 건드린다. 트레이드를 원하는 듯한 뉘앙스의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흘러 나온다. 기왕이면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옮기고 싶다 고 당당함을 잃지 않는 베테랑 타자지만 속내가 마냥 편할 리는 없다. MLB.com의 텍사스 담당 설리번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독자로부터 텍사스가 왜 추신수를 유망주 트레이드 카드로 쓰지 않는지 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설리번 기자는 팀의 리빌딩 과정에서 누구든 거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추신수도 예외는 아니다 라고 전제했다. 거래를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는 이어 추신수는 앞으로 2년간 42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 남아있다. 게다가 외야수 보다는 지명타자로 더 가치가 있다. 추신수를 내주고 텍사스가 원하는 젊고 유망한 투수를 받기는 쉽지 않다. 특히 (지명타자가 없는) 내셔널리그 팀이라면 더욱 그렇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스토브리그 거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마 오프시즌 보다는 7월 말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가까워질 수록 다른 시나리오로 전개될 것 이라며 추신수는 여전히 생산적인 선수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는 평가로 글을 맺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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