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17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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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6 days ago

연천군 ‘조각 그리팅맨’ 북한에 세운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새해 들어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적극 뛰어든다. 추진 사업 내역은 청소년축구-두루미-조각 그리팅맨 등 다양하다. 특히 그리팅맨이 북녘에 설치되면 한탄강은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짙다. 연천군은 그동안 추진해온 국제유소년축구대회와 임진강에 도래하는 천연기념물 두루미와 북한 안변두루미의 생태-환경적 조사를 통한 남북교류협력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또한 2016년 군남면 옥계리에 건립된 그리팅맨(Greetingman, 인사하는 사람)을 북한 황해남도 장풍군 고잔상리 일원에 세우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북한 땅에 그리팅맨이 건립되면 남북은 서로 마주보고 인사하는 조형물이 탄생해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그리팅맨은 원래 상암동 mbc 입구에 건립된 미러맨(mirror man, 두 사람이 핑거 터치(finger touch)를 하면서 마주보며 서 있는 조각)으로 중견작가 유영호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서로 인사하며 지구촌 소통과 화합을 추구한다는 판단 아래 6년 전부터 세계 곳곳에 그리팅맨이 설치되고 있다. 연천군은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2016년 5월 민통선 최북방 임진강변에 군당국의 협조로 10미터 높이의 그리팅맨을 건립하고 향후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마주보는 북한 땅에도 그리팅맨을 설치한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연천군은 9.19 남북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북측에 그리팅맨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천군 기획감사실장은 “북측에 그리팅맨을 건립하는 사업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기조가 유지되는 현 상황에서 당장 실현되기에는 어려운 면이 없지 않다“며 ”최근 민통선 내 GP 철거 등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만큼 9.19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남북 간의 화해와 존중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그리팅맨 건립을 북측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이를 위해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한 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기도-통일부 등 관련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 채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천군은 향후 그리팅맨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두 조형물이 마주보고 있는 임진강 상류지역을 남북의 생태평화 존(ZONE)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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