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5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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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ye - 2 month ago

[삶과문화] 그림을 본다는 것

가끔은 집이 아닌 곳에서 새해를 맞고 싶을 때가 있다. 한 해 동안 더 성실하게 살지 못했던 이유와 앞으로의 날들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데 일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집과 책상이 아닌 장소가 낫겠다는 판단이 들 때. 지난 연말에 도착한 이 도시의 골목골목을 걸어다니다가 몇 개의 전시를 알리는 광고를 보게 됐다.물결치는 듯한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사람이 다리 난간에서 소리치고 있는 그림, 절규로 유명한 뭉크의 가족사와 전기를 읽다보면 그 화가의 그림이 왜 어둡고 우울하게 느껴지는지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몇 군데 도시에서 띄엄띄엄 그의 그림을 보기도 했지만 더 많은 그림을 보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누구보다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 고독에 주목한 화가의 그림을. 절규를 포함한 그의 대표작이 이달 하순까지 도쿄도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는 소식은 올해 첫 희소식처럼 다가왔다.조경란 소설가여행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다양할 것이다. 내 경우엔 산책할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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