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8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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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7 days ago

‘흔들린 우정’ 당첨금 112억 복권 훔친 룸메이트



당첨금 112억원에 이르는 룸메이트의 복권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캘리포니아에서 룸메이트의 당첨 복권을 몰래 바꿔친 아둘 사오송양(35)씨가 체포됐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권을 도난당한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0일 한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30달러 짜리 즉석복권이 당첨됐다. 당첨금이 1만 달러(약 1120만원)라고 착각한 A씨는 두 명의 룸메이트에게 복권 당첨 소식을 자랑했다.

그러나 A씨는 다음날 당첨금을 받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복권 지사를 찾았다가 복권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자신의 룸메이트 사오송양씨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오송양씨가 상금을 수령하러 오는 현장을 덮치기로 했다.



사오송양씨는 바꿔치기한 복권을 들고 복권 지사를 찾았다. 수사관들은 600달러(약 67만원) 이상의 당첨금 수령 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사오송양씨를 데려간 뒤 체포했다.

조사 결과 사오송양씨는 A씨가 구매했던 복권과 같은 복권을 구매한 뒤 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관들은 그가 복권을 바꾸기 위해 새 복권을 사는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절도 혐의로 체포된 사오송양씨는 유죄로 판명될 시 최대 3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경찰은 “복권 절도 사건은 종종 일어나지만 이렇게 큰 규모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복권 회사는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원래 주인인 A씨에게 당첨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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