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8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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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7 days ago

[사연뉴스] “살려야 한다” 13층서 투신하려는 환자 끌어안은 간호사



중국의 한 간호사가 13층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환자를 붙잡아 소중한 목숨을 구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둥베이 남부 랴오닝성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12년 차 간호사 동 징씨의 사연을 8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얼마 전 동씨는 병동 회진을 돌던 중 13층 한 병실에서 긴박한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현장은 50대 남자 환자인 A씨의 소란으로 시끄러웠습니다. A씨는 아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장애가 있는 자녀를 홀로 돌보던 환자였습니다.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상태였고요. 그는 유리창을 깨고 13층 아래로 몸을 던지려 시도했습니다.

이때 동씨는 주저하지 않고 A씨에게 달려갔습니다. 양손으로 80㎏이 넘는 거구의 A씨를 붙잡았습니다. 동씨는 50㎏이 채 안 되는 작은 체구였고 혼자서 상황을 저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동씨는 경비원과 경찰들이 도착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환자를 붙잡았습니다. 8분이 넘는 시간 동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이지요. 그 결과 동씨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로 동 씨는 오른쪽 팔 신경을 다쳤습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힘이 그리 세지 않지만 ‘살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버텼다”며 “더 약한 소녀였어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연뉴스]는 국민일보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살아 있는 이야기는 한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더 풍성하게 살이 붙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반전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연의 흐름도 추적해 [사연뉴스 그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연뉴스]는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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