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8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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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7 days ago

지도자 기분 따라 ‘폭행’ 또는 ‘성추행’… 미성년 피해자 더 있다



빙상계의 폭행·성폭력 피해에 대한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미성년자 시절 지도자의 성폭력에 시달리다가 선수 생활까지 그만둔 사례가 11일 SBS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SBS에 따르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였던 A씨는 코치 B씨에게 2년 이상 폭행을 당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의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다. 빙상계 관계자는 B씨가 A씨에게 했던 폭언을 SBS에 전했다. B씨는 “집에 돈도 없는 X이 불쌍해서 가르쳤더니 이게 말도 안 듣고 주접떤다. 너 같은 거는 언제든지 빙상판에 못 나타나게 할 수 있다”며 폭행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A씨의 성적이 좋을 때면 B씨가 성추행까지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경기력이 좋으면 “사랑한다”며 껴안거나 볼에 뽀뽀했다는 것이다. A씨는 우울증 때문에 병원 치료까지 받다가 지난해 결국 선수 생활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이 같은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고 말했지만, B씨는 전면 부인했다. B씨는 여전히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국가대표팀 지도자였던 2명의 성폭력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피해자는 모두 미성년자 시절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한다. 젊은빙상인연대 측은 다른 성폭력 의심 사건도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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