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8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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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6 days ago

3일 간의 한국당 오디션…30·40 신인 웃고, 전·현직 ‘올드보이’ 울었다




자유한국당이 12일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뽑기 위한 공개 오디션 실험을 마쳤다. 한국당이 지난 10일부터 3일 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실시한 ‘국민 속에서 한국당의 길을 찾다’는 이름의 당협위원장 선발 오디션에서 선발된 15명의 조직위원장 가운데 7명이 30·40대다. 오디션에 참가한 대다수 전·현직 의원들은 이 30·40대 정치 신인들에게 고배를 마셨다.




① 30·40 신인들의 반란
이번 오디션에서 가장 돋보인 부분은 30·40대 정치 신인들의 활약이었다. 첫 오디션인 서울 강남을 경선에서 정원석(31) 청사진(보수 성향 청년 정치포럼) 대표는 바른미래당에서 비대위원을 지낸 이지현(43) 전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과 이수원(56) 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을 제치고 당선됐다. 두 번째 경선인 송파을에서도 김성용(33) 전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김범수(46) 전 여의도연구원 이사를 눌렀다. 경기 안양 만안구와 부산 사하갑에서도 김승(43) 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김소정(41) 사하구의원이 50·60대 지원자들을 제치고 조직위원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지원자 중 최연소였던 장능인(30) 전 비상대책위원은 울산 울주군 경선에서 서범수(56) 전 경찰대학장에 패했다.

② 잇달아 고배 마신 전·현직 의원들
이번 오디션에서는 전·현직 의원들의 잇따른 탈락도 관심을 모았다. 오디션에 도전한 전·현직 의원 8명 가운데 6명이 탈락했다. 첫날 오디션에서는 지원자 가운데 국회의원 최다선 기록을 자랑한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서울 용산구 경선에서 탈락했다. 마지막날인 12일에도 참가자 중 유일한 현역 비례대표인 김순례(64) 의원이 경기 성남분당을 경선에서 김민수(41) 한국창업진흥협회장에게 패했다. 서울 양천을에 도전했던 오경훈(55) 전 의원은 40대인 손영택(47) 변호사에게, 강원 원주을에 도전한 이강후(66) 전 의원은 신문기자 출신인 김대현(42) 스쿱미디어 부사장에게 각각 밀려 탈락했다. 당 홍보위원장을 역임한 홍지만(51) 전 의원도 경북 고령·성주·칠곡 경선에서 김항곤(68) 전 성주군수에게 백기를 들어야 했다. 19대 국회의원이었던 김동완(61) 전 의원은 충남 당진 경선에서 정용선(55)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에게 패했다.

③ 아픔 딛고 일어선 ‘올드보이’도
다만 이런 흐름 속에서도 과거 20대 총선 때 탈락의 아픔을 딛고 오디션에 합격한 인사들도 나왔다. 조해진(56) 전 의원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경선에서, 류성걸(62) 전 의원은 대구 동갑에서, 윤두현(58)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경북 경산에서 각각 조직위원장으로 뽑혔다. 조 전 의원과 류 전 의원은 20대 총선 공천 당시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돼 공천을 못 받았다. 두 사람 모두 탄핵 정국에서 탈당 후 바른정당에 몸담았지만, 조 전 의원은 2017년 바른정당을, 류 전 의원은 최근 바른미래당을 다시 탈당해 한국당에 복당했다. 윤 전 수석도 지난 총선에서 대구 서구에 도전했지만 경선 탈락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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