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2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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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10 days ago

현철씨 탈당선언...동교·상도 동시지지 출범 文정부 부담 될 듯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2일 기념사업회 활동 등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김 상임이사는 그러나 현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해선 견해차를 보이며 쓴소리를 했다. 이번 탈당 결심도 일부 주요 정책 방향과 차이점이 영향을 미쳤음을 밝혀 파장도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출범 당시부터 민주화의 토대가 된 상도동(YS) 동교동(DJ)계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고 출범한 정권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다. ■ 대북 일자리 탈원전 애둘러 표현속 조목조목 쓴소리 김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께 제하의 글을 통해 부족한 저는 더 이상 현 정부의 정책과 방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짧은 민주당 생활을 접고자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욕적으로 일하는 것도 좋지만 측근들뿐만이 아닌 야당과도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쌓여있는 여러 난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가시라 며 임기가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갈가리 찢어진 국민들의 상한 가슴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당부, 집권 이혀 20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도 국민통합의 노력이 아쉽고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탈원전 대북정책 등 몇가지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선 톤을 낮춰 애둘러 표현하기도 했지만 뚜렷한 시각차도 드러냈다. 대북 및 비핵화 정책에 대해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남북통일 문제를 그들의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반드시 바라봐야 한다 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협화음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 고 했다.문 대통령의 대선 제1 공약이자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있는 일자리 정책 해법에 대해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법의 충돌은 많은 기업과 국민이 원하는 방향을 찾아야 할 것 이라며 현 정책의 문제점이 거듭 지적되고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 지금이라도 과감히 정책 수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 고 충고했다. 탈원전 정책 혼선에 대해서도 탈원전 문제도 환경문제뿐 아니라 지속적인 전략산업의 육성 차원에서 동떨어진 정책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나가야 한다 고 했다. 또 더 이상 불행한 대통령들의 악순환을 보고 싶지 않다 며 많은 국민이 애초에 기대했던 현 정부의 변화와 개혁이 성공리에 끝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고 지적했다. ■ 탈당 이유에 정책 이견도 시사...야권 합류 가능성은 일축. 김 상임이사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탈당 결심 이유에 대해 본격화하는 아버님 기념사업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 당 활동을 하기 어렵다 고 밝혔지만 정책에 대해서도 견해차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견해차에 대해 정책적 부분이 없지 않은 것도 사실이며, (자신의 거취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에 대해선 지난 대선에서 지지 선언 이후 이날도 여전히 남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아버님이 병상에 계시던 2015년 병문안을 하겠다는 당시 문재인 대표를 처음 만났는데, 첫인상은 정치와 거리가 먼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이미지였다 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지지 및 입당 계기에 대해서도 아버님이 그해 11월 홀연히 떠나신 후 그 자리에서 20대 총선 출마 요청을 받았지만 사양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당시 문 후보의 간곡한 요청에 깊은 고뇌 끝에 대선에 참여하게 됐다 고 소개했다. 다만 다른 당으로 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 이라며 이번 탈당 뒤 야당 등에 합류할 뜻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14일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김 상임이사는 19대 대선 직전인 2017년 4월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로부터 영입제안을 받고 상도동계 인사들과 함께 지지를 선언한 뒤 대선 직후인 5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 YS DJ세력 동시 지지 출범한 현 정부...현철씨 탈당에 부담될 듯 지난 대선에 앞서 김현철 상임이사의 문 대통령 지지 선언은 과거 어느때 보다 정치적 의미가 깊은 정치적 사건으로 2017년 당시에도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미 민주당을 지지했던 동교동계와 함께 상도동계로부터도 문 대통령이 지지를 받고 출범했다는 점에서다. 상도동, 동교동계는 권위주의 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을 이끈 쌍두마차이자, 김영삼 김대중 두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모두 당시 출범한 문 대통령를 지지했다는 점에서 민주정권의 정통성 승계라는 점에서도 크게 부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상임위원이 현 정부의 정책 혼선 등에 쓴소리를 하고 탈당한다는 점에서 여권에겐 뼈아픈 대목이 되고 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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