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6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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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3 days ago

‘한화 투수 7명, 50게임이상 출전’ 불펜보단 선발의 힘 필요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77승 67패 승률 0.535로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예상 못 한 호성적이었다.

사실 선발투수보다는 불펜 투수의 힘에 의존했다. 13승을 거둔 키버스 샘슨을 제외하곤 10승 투수가 없었다. 15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도 샘슨밖에 없었다. 그만큼 불펜 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는 의미다.

한화 불펜에서 가장 많은 게임에 나온 선수는 박상원이다. 69게임에 나와 60이닝을 던졌다. 4승 2패 9홀드의 호성적을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2.10으로 매우 좋았다. 리그 공동 3위의 등판 기록이다.

다음은 송은범이다. 68게임에 나와 79.1이닝을 던졌다. 7승 4패 1세이브 10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0에 불과했다. 리그 5위였다. 이태양 역시 63게임이나 등판해 79.1이닝을 막아냈다. 4승 2패 12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84로 매우 좋았다.

서균은 56게임에 출전해 37.1이닝을 던졌다. 1승 1패 1세이브 10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79였다. 김범수도 55게임 동안 48.1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7홀드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5.77이었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55게임에 나와 49이닝을 막아냈다. 5승 3패 35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은 3.40이었다. 안영명도 53게임에 등판해 83이닝을 막았다. 8승 2패 8홀드를 올렸다. 한화 불펜 7명이 50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밖에도 장민재가 34게임에 나와 62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1홀드를 기록했다.

문제는 지난해 불펜의 힘이 올해도 지속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68게임을 던진 송은범은 만 35세다. 2017년 13게임에서 갑자기 출장 경기 수가 늘어났다. 53게임을 소화한 안영명도 2017년 25게임에서 출장 횟수가 지난해 불어난 경우다.

박상원은 18경기에서 69경기로, 이태양은 16경기에서 63경기로, 서균은 14게임에서 56경기로, 김범수도 15경기에서 55경기로 늘었다. 전문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제외하면 지난해 갑자기 많은 투구를 한 투수들이 대부분인 셈이다.

올해 한화 선발 마운드는 여전히 불안하다. 토종 선발진 꾸리기 조차 힘들어 보인다. 그러기에 또다시 불펜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올해도 힘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무리한 불펜 돌려막기를 하기보다는 선발진의 정비를 통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힘을 길러내는 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해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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