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6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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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3 days ago

3개월 연속 경기둔화 표현 쓴 KDI… 내수 부진 지속·수출 위축 우려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가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으로 우리나라의 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KDI는 지난해 9~10월 보고서에서 경기 개선 이라는 문구를 삭제한 데 이어 같은해 11월 경기 둔화 라는 표현을 첫 언급했다. 이어 이달까지 석 달 연속 경기 둔화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KDI는 13일 발간한 2019년 1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되는 등 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 이라고 설명했다.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의 증가폭이 모두 축소되면서 산업생산의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약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전산업생산은 0.2% 증가, 전월(6.9%)보다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민간소비는 소매판매액과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폭이 모두 축소되면서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9~10월 평균(2.8%)보다 낮은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11월 서비스업생산도 9~10월 평균(2.0%)에 비해 하락한 1.0%의 증가율에 머물렀다. 특히 민간소비와 연관이 깊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9~10월 평균치 각각 0.4%, -1.2%에 비해서는 소폭 확대됐지만 여전히 0.6%, 0.2%라는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선행지표인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7.2로, 전월(96.0)에 이어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투자도 부진한 국면을 이어가며 내수 전반에 먹구름이 끼는 형국이다. 지난해 11월 설비투자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0% 역성장하면서 전월(9.4%) 일시적 상승에서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KDI는 국내기계수주가 기계류를 중심으로 큰 폭 감소하고, 12월 자본재 수입액의 감소세도 확대되는 등 설비투자 관련 선행지표는 향후 설비투자의 부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고 언급했다. 건설투자도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11월 건설기성이 -10.6%의 감소세를 나타내며 9~10월 이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간데다 주택 관련 선행지표도 좋지 않아 향후 주거건축 감소세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수출도 휘청이고 있다. 12월 수출은 -1.2%로, 11월(4.1%)보다 크게 둔화됐다.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 수출 품목에서 감소한 것이 주 요인이다. 반도체(-8.3%)와 석유화학(-6.1%) 등 대부분의 주요 수출품목에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선박(26.3%)은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12월 중국 수출(-13.9%)이 전월(-2.7%)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KDI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행지수도 빠르게 하락하면서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모습 이라고 설명했다. 12월 무역수지도 45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55억1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11월 교역조건은 전월(-8.9%)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10.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KDI는 고용시장에 대해선 일부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 증가에 따라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전월보다 크게 확대됐으나 제조업의 고용 부진은 지속되는 모습 이라고 평가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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