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2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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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0 days ago

‘보상선수 신화서 6점대 투수로’ 임기영, KIA 선발로 부활 기대



임기영(26)은 경북고 재학 시절 에이스로 활약한 사이드암 투수였다. 2012년 2라운드 18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다. 계약금은 1억1000만원이었다. 입단 첫해 고작 1경기에 나가 0.2이닝을 소화한 게 전부였다.

2013년 개막전 엔트리에 들었다. 그해 5월 두산전에서 2.1이닝을 막아내며 첫 승을 따냈다. 26경기에 나와 34이닝을 던졌다. 1승 2패 1홀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2014년 14게임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떨어졌다.

2014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합격했다. 그런데 그해 12월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송은범(35)이 FA 계약을 맺고 한화로 이적했다. 이때 보상선수로 KIA로 이적해야만 했다. 2016년 9월 제대했다.

2017년 폭발했다. 주로 선발투수로 나서서 전반기 7승을 거뒀다. 후반기 폐렴에 걸리면서 고전하면서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3게임에 나와 무려 118.2이닝을 던졌다. 8승 6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65였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1경기에 나와 5.2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표로도 뽑혔다. 대만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말 그대로 보상선수의 신화를 썼다. 연봉도 1억3000만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4월 하순에야 1군에 올라올 수 있었다. 지난해와 같은 날카로운 제구력은 보이지 않았다. 구속도 떨어졌다. 불펜에서 뛰기도 했다. 29경기에 나와 105이닝을 소화했다. 8승 9패 2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26으로 치솟았다.

지난해 좌우 타자 구분 없이 피안타율이 3할대였다. 특히 좌타자에겐 피안타율이 0.355나 됐다. 5회 피안타율이 0.405로 가장 높았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없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 한다. 냉정히 따져 KIA에는 양현종을 제외하곤 뚜렷한 선발 투수가 없다. 임기영이 힘을 보태야 할 상황이다. 지난해와 같이 자신 없는 투구가 이어진다면 희망이 없다. 타자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2017년 임기영이 부활하길 기대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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