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9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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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4 days ago

영국 경제계, 기약없는 브렉시트 연기에 분통 인내심 잃었다

영국 재계와 업계 인사들이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국 연기되자 의회에 빨리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경제계 인사들은 합의 없는(노딜) 브렉시트를 피해 다행이라면서도 아직까지 기업들이 위험지대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스티븐 핍슨 영국 제조업연맹(메이크UK) 회장은 이날 브렉시트 연기 소식 직후 모두가 브렉시트 과정에 인내심을 잃었다 고 말했다. 영국상공회의소(BCC)의 애덤 마셜 소장은 기업들은 또다시 의회가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기다리는 처지에 놓였고 점차 믿음을 잃고 있다 며 기업과 일자리, 투자와 공동체들이 아직 분명하게 위험지역에 있다 고 경고했다. 마이크 체리 중소기업연맹 회장도 만약 우리가 앞으로 얻을 것이 더 많은 망설임과 토론, 정치적 게임뿐이라면 더 이상 불확실성을 늘려서는 안된다 고 주장했다. 그는 브렉시트 연기에 대해 의회가 우리를 이 난장판에서 빼낼 수 있을 만큼 분명하고 일관성 있는 계획이 있는 경우에만 연기를 추구해야 한다 며 계획이 없다면 우리는 그저 3월 29일에 부딪칠 절벽을 피했을 뿐 또 다른 난관을 마주해야 한다 고 우려했다. 지난 2016년 국민투표 이후 EU와 2년 가까이 브렉시트 협상을 진행했던 영국 정부와 의회는 이달 29일로 예정된 탈퇴 기한을 결국 지키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해 11월 EU와 협상한 합의안을 지난 1월과 이달 12일에 2차례나 표결에 붙였으나 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영국 여야는 13일 투표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14일 투표에서 찬성 412표, 반대 202표로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테리사 메이 총리는 오는 20일까지 3번째 브렉시트 합의안을 표결에 붙여 의회를 통과할 경우 올해 6월 30일까지 EU를 탈퇴하고, 부결된다면 탈퇴 시점을 그 이후로 미룰 예정이다. 다만 이는 영국의 입장이며 브렉시트가 연기되려면 EU 27개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연기를 찬성해야 한다. 재계는 일단 가장 위급한 노딜 위험이 사라졌기 때문에 연기 소식에 무덤덤했다. 영국 파운드 가치는 13일 파운드당 1.34달러까지 올라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브렉시트 연기 소식에는 1.32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다. 스위스 UBS 자산운용의 딘 터너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연기 당일 오늘 의회는 극적인 면이 훨씬 덜했다 며 오는 19일에 3차 합의안 투표가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총리의 성공 가능성이 의심할 여지없이 오르고 있긴 하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있다 고 지적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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