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4 November 2017
Contact US    |    Archive
kmib.co.kr
4 months ago

한 마을 20가구 삶터 잃어, 차에서 새우잠… 청주 수해 르포


“천만다행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네유.”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는 수마가 휩쓸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전날 시간당 90㎜가 넘는 물 폭탄을 맞고 보금자리를 한순간에 잃은 이 마을 주민들은 긴 한숨만 내쉬었다. 주민들은 흙을 쓸어내고 가재도구를 세척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지만 양수기를 동원해도 집안 곳곳에 쌓인 진흙을 청소하는 건 쉽지 않았다.

운암리 황사일(75) 이장은 “밤이 아니라 아침에 비가 와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식사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해결하고 좁은 차 안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침수된 집들은 70대 이상 노인들만 살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 이장의 이웃집도 난장판으로 변했다. 이정임(79·여)씨는 “아침식사 후 쉬고 있는데 방안에 허리까지 물이 차올라 조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했다”며 “8남매를 키운 정든 집이 하루아침에

Read on the original site


Hashtags:   

20가구

 | 

차에서

 | 

새우잠…

 | 
Most Popular (6 hours)

Most Popular (24 hours)

Most Popular (a week)

Categories - Countries
All News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