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21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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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days ago

여기서 콩 사지 마 치매 어머니의 콩 할머니 사랑

어느 가을날, 아파트 베란다에서 밖을 자꾸 내려다보시는 어머니를 보았다. 밖에 나가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았다. 어머니를 모시고 밖으로 나왔다. 고관절 수술로 인해 지팡이에 의지해 걸어야 하는 어머니의 한쪽 다리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
어머니, 힘드시죠? 맛있는 거, 드시러 가실래요?
괜찮아. 아들 먹어. 배불러.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일석삼조의 행복을 누리기로 했다. 대형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시켜 드리고, 걸으며 운동도 하고, 맛있는 것도 대접하고 싶었다. 어머니를 차 앞자리에 앉혀드리고 천천히 아파트 정문을 나섰다. 신호등에 걸려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있는데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저 할머니 머리가 허옇다.
누구요?
어머니가 말씀하신 쪽을 보니, 아파트 정문 옆에서 장사를 하는, 채소와 나물을 파는 할머니들이다. 언젠가 대화를 나누었는데 직접 농사를 지은 것을 팔러 나온다고 하신 기억이 났다.
노인네. 뭐해?
저 할머니,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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