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21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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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퇴사해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요새 뭐 하고 사냐? 요즘요? 그래, 책 만든다는 건 계속 만들고 있어? 네. 참, 서점에서 일한다고 했었나? 그것도 하고요. 다른 것도 해? 글도 쓰고 취재도 하고요. 또 뭐하는데? 북스테이도 하고. 북스테이? 그게 뭔데? 오랜만에 걸려온 회사 선배의 전화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 회사 선배였다. 신의 직장, 근속연수 최장수 기업을 나온 지 벌써 2년이니까. 칼졸업, 칼입사, 칼승진(?)을 계속하다보니 어느새 6년이나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입버릇처럼 정년까지 다녀야죠 라고 이야기하던 내가 느닷없이 사표를 내자 하루에 몇십 통씩 전화가 왔다.
왜 그만뒀냐. 대책은 세웠냐. 그만두니까 어떻냐. 먹고살 만하냐. 머무르는 이들은 머무를 이유를 찾기 위해, 떠나고 싶은 이들은 떠날 이유를 찾기 위해 내게 전화를 했다. 누군가는 나오니까 불행해요. 회사에 꼭 붙어있을 걸 그랬어요 라는 답을 원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퇴사만이 살길이다! 비상탈출구는 여기야! 라고 말해주길 바라는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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