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8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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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까마귀’ 때문에 부산 해운대 4800가구 정전사고



14일 오전 9시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해변로 전신주 변압기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8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화재로 인해 해운대구 송정동과 좌동, 중동 일대 48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또 정전으로 아파트와 빌딩 승강기 갇힘 신고가 잇따라 119에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좌동의 한 빌딩에서 승강기에 갇혀 있던 시민 2명을 구조하고, 중동의 한 아파트 6개동 승강기에서 15명을 구조했다.

대부분의 전기공급은 2분여 만에 재개됐지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자체 차단시설로 인해 지연되기도 했다.

한전은 전신주 주변에 까마귀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아 감전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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