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3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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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ays ago

읽으며 위로 받을 시, 한 구절 읊어봅니다

가을이다.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면 가을을 노래한 자끄 프레베르의 시 고엽 이 저절로 흥얼거려진다. 낙엽이 쌓이는 날이면 찻집이나 벤치에 앉아 시심에 젖어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가을 달빛과 함께 시의 바다에 풍덩 빠질 수 있는 세 권의 시집을 소개한다. 달시인으로 알려진 권대웅 시인은 출판사 마음의 숲 대표이며 달 그림과 달 시(詩)를 엮어 산문집을 내기도 했다. 그의 시적 뿌리는 넓고 깊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다. 시에 등장하는 달, 어머니, 매미 등은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 삶의 순환을 보여주는 기제다. 그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가난의 기억도 한가위 보름달의 풍요로움처럼 따뜻하게 감싸안는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의 시간이자 자연의 시간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지구에서 호흡하며 머물다 간 어느 생명의 시간이다. 14년 만에 낸 그의 시집 나는 누가 살다 간 여름일까 (문학동네)는 시인이 왜 살아있는 모든 것을 껴안고 사랑하는지를 보여준다. 7년을 땅 속에서 살다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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