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19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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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days ago

쥐포 먹다 불도그에 쫓긴 동생... 누나가 미안해

남동생과 마당 한가운데 있는 사철나무 아래로 기어들어 왔다. 이 나무는 다른 식구들 몰래 과자를 먹을 때 찾는 나만의 비밀장소다. 나무 위에 올라가면 동그란 잎으로 둘러싸인, 완전히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 과자도 훨씬 맛있어진다. 이 사실을 엄마가 안다면 여자애가 드세게 뭐 하는 짓이냐 며 혼을 내겠지만 아직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다. 특별히 오늘은 동생과 함께하기로 했다. 엄마가 외출하기 전에 쥐포튀김을 해놓았다. 이렇게 맛있는 걸 밋밋하게 방안에서 먹을 순 없다. 게다가 집안에서 얌전히 먹으라 며 찬물을 끼얹을 어른도 없다. 기세등등하게 마당으로 나와서야 나무를 탈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양손에 튀김을 쥐고 있어서다. 아쉬운 대로 나무 아래 그늘에 쪼그리고 앉아 튀김을 먹기로 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남동생은 나와 세 살 터울이다. 극성스런 나와 달리 동생은 여리고 섬세하다. 이런 동생을 골려 먹을 때도 있지만 다양한 놀 거리를 제공해주는 사람 또한 나였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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