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7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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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days ago

‘아이 캔 스피크’ 미안했다고, 더는 아프지 말라고 [리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간절함.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용기. 그 사무치는 마음을 내치지 않고 감싸 안아주는 따스함. 상처를 함부로 헤집지 않고 가만히 어루만져주는 사려 깊음.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특별한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팔순의 민원왕 옥분(나문희). 시장 한구석에서 수선집을 운영하며 홀로 지내는 그에겐 또 다른 ‘임무’가 있다. 주민들이 불편해할 만한 온 동네 크고 작은 문제를 파악해 구청에 알린다. 20년간 접수한 민원만 8000여건. 남들은 유난이라 손가락질 할지언정, 그건 옥분 나름의 이웃 사랑이었다. 고독을 달래는 방법이기도 했고.

칼 같은 원칙주의자 구청 공무원 민재(이제훈)와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러던 어느 날 민재가 영어 실력자임을 알게 된 옥분은 그에게 영어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영어 수업을 시작하고, 옥분은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한다.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읜 민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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