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0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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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days ago

[일사일언] 무심한 강아지

내 작업실은 골목을 향해 나 있는 1층이다. 작업실 전면이 유리창으로 돼 있다. 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앉아서 글 쓰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행인들이 볼 땐 가게 처럼 보이는 것 같다. 간혹 지나가던 동네 사람이 불쑥 문을 열고 들어와 여긴 뭘 하는 곳이냐 고 묻는다. 이젠 익숙해져 나름의 기계적인 대처법도 익혔다. 하지만 여전히 대처법이 없는 방문객이 있다. 강아지다. 작은 몸집의 하얀 몰티즈.몇 달 전 녀석이 처음 방문했을 때는 당황스러웠다. 사무실 바닥 위를 강아지 특유의 다급한 부산스러움으로 멈추지 않고 휘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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