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0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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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days ago

화사한 꽃잎 뒤 가득한 질문… 우리는 왜 사는가

김애란(37)이 일취월장한 분위기가 완연하다. 그의 소설은 애초부터 남다른 데가 있었다. 작품 소재는 흔한 종류였지만 다루는 방식은 독특했다. 가난한 보통 사람들, 요컨대 을(乙)의 애환을 다루되 설움이나 분통의 정서를 담지 않았다. 그 대신 생활의 세목을 감각적으로 환기했다.가령 다섯 여자가 한 집에 세 들어 사는 가난의 정황을 두고 매일 아침 얼굴을 모르는 다섯 여자는 같은 변기를 쓴다. 나는 가끔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물을 안 내리고 간 흔적을 본다 고 썼다. 피곤과 궁핍을 흔적과 냄새로 대신하면서 아주 암시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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