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1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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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days ago

[정끝별의 시 읽기 一笑一老] 달밤

달밤언제부터인지 잠을 빨리 자는 습관이 생겼다밤거리를 방황할 필요가 없고착잡한 머리에 책을 집어들 필요가 없고마지막으로 몽상을 거듭하기도 피곤해진 밤에는시골에 사는 나는―달 밝은 밤을언제부터인지 잠을 빨리 자는 습관이 생겼다이제 꿈을 다시 꿀 필요가 없게 되었나 보다나는 커단 서른아홉 살의 중턱에 서서서슴지 않고 꿈을 버린다피로를 알게 되는 것은 과연 슬픈 일이다밤이여 밤이여 피로한 밤이여ㅡ김수영(1921~1968) ( 김수영전집 1―시 , 민음사, 2014.)김수영이 1959년에 쓴 시다. 4·19 직전이었고, 마흔 직전의(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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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笑一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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