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6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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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days ago

[가슴으로 읽는 동시] 손

손 춥지? 왼손도 시린데오른손을 먼저 감싸줍니다. 이젠 괜찮아. 잠깐 추위를 녹인 오른손이얼른 왼손을 감싸줍니다. ―전병호(1953~ ) 바람이 쌩쌩 굴러다니는, 손도 추운 계절. 두 손이 시리다. 가만있을 수 없다. 왼손이 먼저 나섰다. 춥지? 오른손을 감싸주었다. 오른손이 그냥 있을 수 없다. 받았으면 갚아야지. 추위가 살짝 녹자 얼른 왼손을 감싸주었다. 두 손은 서로 추위를 녹였다. 맘까지 데워졌겠지. 가만있었으면 둘 다 떨었을 게다. 기특한 손들. 서로의 어려움은 이렇게 푼다.어려움이 닥치면 나누어 져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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